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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국립공원 방문 쉬워진다...무장애탐방시설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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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립공원 방문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탐방기회를 늘리기 위해 무장애 탐방시설을 갖춘 탐방로 5개 구간, 야영지 19동, 수상체험시설 3곳을 올해 추가로 조성된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6월까지 태안해안 솔모랫길, 한려해상 학동야영장, 다도해 비금도초도 3곳에 수상체험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무장애 탐방시설 총 27개소를 조성키로 했다.

무장애 탐방로는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을 없애고 길을 평탄하게 만들어 휠체어, 유모차 등을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길이다. 공원 입구 또는 탐방로 초입부에 턱, 계단 등을 제거하고 평균 폭 1.5m 이상, 경사도 12분의1(8.3%) 이하로 설치된다.

이번 무장애 탐방시설의 확대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추진 중인 올해 정부혁신 과제 '환경 취약계층 위기상황 선제적 서비스'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무장애 국립공원 시설 [사진=환경부]2020.04.12 donglee@newspim.com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까지 조성된 42구간 39.3km에 대한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했다. 올해 조성될 구간은 총 5개 구간 5.1km로 ▲한려해상 복곡탐방지원센터~보리암 0.8km ▲속리산 세조길 구간 1.5km ▲무등산 늦재~토끼등 구간 1.7km ▲도원야영장~마당바위 구간 1km ▲태안해안 솔모랫길 구간 0.1km이다. 이로써 총 47개 구간 44.4km로 확대된다.

무장애 야영지는 야영지뿐만 아니라 주차장, 화장실, 취사장과 같은 편의시설에 높낮이 차이를 없애 교통약자들이 쉽게 야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 7곳의 야영장에 19동(▲지리산 달궁 5동, 덕동 3동, 소막골 2동 ▲다도해 염포 2동 ▲월악산 송계 3동 ▲소백산 남천 2동 ▲북한산 사기막 2동)이 추가로 조성된다.

무장애 야영지는 이번 19동이 추가로 조성됨에 따라 전국 국립공원 내 28곳 야영장에 총 123동이 마련되게 됐다.

교통약자를 위한 수상체험시설(수상휠체어)과 신개념 무장애 탐방 시설 도입을 비롯해 시설 다양화도 추진된다. 수상체험시설은 수상휠체어를 타고 교통약자들이 바닷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 2019년 첫 도입 당시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밖에 숲의 중·상층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하늘탐방로, 무장애 전망대 등의 '신개념 무장애 탐방시설'을 도입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철진 국립공원공단 공원시설부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탐방시설 확대와 다양화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며 "국립공원의 가치를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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