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천 시민탑 사거리에서 아내와 함께 집중 유세
"김천 먹거리는 자동차 튜닝·드론·교통
[김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언석 미래통합당 경북 김천 후보의 1차 목표는 재선 의원이지만, '진짜' 목표는 '최다 격차 당선'이다. 압도적 차이로 승리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막고 김천 발전을 위해 뛸 수 있는 동력을 얻겠다는 의지다.
보수의 심장 경북 지역에서 일찌감치 공천권을 거머쥐었지만 그가 아내 도명조씨와 함께 매일 지역구를 돌며 90도로 인사를 하고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이유다.
[김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언석 미래통합당 경북 김천 후보는 지난 10일 김천 시민탑 삼거리에서 저녁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도 아내 도명조씨와 함께였다. 2020.04.11 kimsh@newspim.com |
송언석 후보는 지난 10일 김천 시민탑 삼거리에서 저녁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도 아내와 함께였다.
통상적인 유세차인 1톤 트럭의 3배가 넘는 3.5톤 트럭을 유세차로 사용 중인 그는 "내 사랑은 김천뿐이고~" 등 신나는 트로트 유세송과 함께 퇴근 차량들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유세 중 잠시 기자와 만나 출마 각오에 대해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대한민국은 완전히 망가졌다. 경제는 엉망진창"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책을 바꿔야 한다. 시장에 대한 지나친 개입은 안 된다. 기업이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천의 미래 먹거리는 미래 산업인 자동차 튜닝 클러스트와 드론 면허시험장·비행장 건설"이라며 "드론 면허시험장은 전국 2번째이며 비가시권·원거리 면허장으로는 처음이다. 드론 마니아들이 김천을 많이 찾고, 결과적으로 유동 인구가 늘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또한 "남부 내륙철도 건설도 있다. 서울 수서와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새 철도축에서 김천이 중심이 된다"며 "대전 수준의 교통 중심지가 될 수 있다. 김천 도약을 위해 유권자들께서 총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김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언석 미래통합당 경북 김천 후보는 지난 10일 김천 시민탑 삼거리에서 저녁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도 아내 도명조씨와 함께였다. 2020.04.11 kimsh@newspim.com |
1963년 김천에서 태어난 송 후보는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울 거친 예산통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김천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한 후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최대원 무소속 후보와 접전 끝에 493표 차이로 당선됐다. 당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한국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전문성을 살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며 당 내 경제통으로 활동했다. 국회 예결위원, 한국당 원내부대표 등을 맡은 후 현재 통합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고 있다.
[김천=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언석 미래통합당 경북 김천 후보는 지난 10일 김천 시민탑 삼거리에서 저녁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도 아내 도명조씨와 함께였다. 2020.04.11 kim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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