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규제 정부입증책임제 확대시행...국민 요청하면 정부·지자체 60일내 입증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국정현안점검회의 개최
'입증 요청제' 도입..모든 법령서 규제 혁신 준비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지난해 한해 동안 행정규칙 개정을 토대로 2000여 건의 규제를 개선한데 이어 올해도 강도 높은 규제 혁신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 국민과 기업이 직접 정부에 규제 필요성을 입증하는 '입증요청제'를 도입해 규제 입증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규제의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해 행정규칙 뿐만 아니라 대통령령인 시행령과 국회 심의가 필요한 법률 개정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제10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 추진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0 pangbin@newspim.com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규제혁신 패러다임을 전환해 규제개선 방식을 공급자 관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있다.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는 그동안 기업과 국민이 규제를 풀어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면 이젠 정부가 왜 규제가 필요한 지 입증해야하는 방식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019년 3월 범정부 차원의 정부 입증책임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19년은 1차적으로 국민생활에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행정규칙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2차년도인 2020년에는 대상을 법률·시행령·시행규칙으로 늘린다. 또 규제혁신의 확산을 위해 정부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올 한해 동안 입증책임 전환 대상을 규제를 포함하는 2400여개의 법률·시행령·시행규칙으로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적극행정 적용 가능 여부를 먼저 검토한다.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전검토 체계를 구축해 규제입증위원회의 법령 심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처별 규제 수의 편차가 큰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법령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7개 부처는 올해 안에 입증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특히 규제가 많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비롯한 13개 부처는 오는 2021년까지 2단계에 걸쳐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최근 재앙수준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규제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개선 필요성이 드러난 과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과제 ▲규제개혁신문고 건의과제 중 국조실이 소명을 요청한 과제 ▲규제개선 효과확산을 위해 법령 정비가 필요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우선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정부 입증책임제 시행으로 갈등과제 등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일선 지자체와 공공기관에까지 제도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해관계와 가치갈등으로 갈등관리가 필요한 과제는 경제단체, 기업, 소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강구한다. 특히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중장기과제는 민관 합동으로 과제를 관리하고 일정기간 경과 후 규제입증위원회에서 다시 심의키로 했다. 

또 243개 지자체별로 구축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자치법규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공공기관도 입증책임 전환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내 공공기관 규정에 대한 정비를 착수한다.

정부는 규제 정부입증 책임제 운영의 내실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선 입증위원회에서 찬반의견이 균형 있게 논의될 수 있도록 건의자, 이해관계자, 전문가 참여를 보장한다. 먼저 (가칭)규제 입증요청제를 도입해 국민과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 

입증요청제가 시행되면 입증요청시 60일 이내에 규제입증위원회를 개최한다. 공정하고 균형잡힌 토론이 가능하도록 규제입증위원회의 심의방식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공무원이 정보를 독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피규제자 범위,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정량적 정보와 찬성-반대의 균형적인 논거를 민간위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제공한. 아울러 소관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규제를 검토할 수 있는 다른 분야의 전문가도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의 구성을 정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규제 정부입증책임제 시행을 즉각 추진한다. 우선 국조실에서 마련한 범정부 추진계획에 따라 모든 부처는 세부이행계획을 즉시 수립해 연말까지 1단계 법령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응 과제는 즉시 개선해 수시로 발표하고 나머지 주요 개선사례도 지속 홍보해 확산토록 할 예정이다. 또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하는 자치법규 정비계획에 따라 지자체는 연말까지 조례·규칙을 정비한다. 국조실은 부처별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부처간 이견 조정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규제 입증책임제를 토대로 ▲소수력발전 설비기준 마련 ▲국제우편물 통관우체국 지정 확대 ▲산림보호구역 내 치유의 숲 조성 허용 ▲장애인 등 공공요금 감면신청 편의 제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체류 기간 확대를 비롯해 총 1045건 규제를 개선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총리실] 2020.04.09 donglee@newspim.com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사진
금·은 '광란의 랠리' 붕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귀금속과 국제 유가가 2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던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역사상 손꼽히는 변동성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선택한 점이 최근 급락장의 핵심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물 금 가격은 유럽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4713.39달러로 3.2% 하락했다. 앞서 금은 지난 30일(금요일) 하루에만 9% 이상 급락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은도 31% 넘게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귀금속 급락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려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아시아·태평양 증시 하락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역시 주 초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점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의 모습 [사진=뉴스핌] ◆ "수급 중력 벗어난 랠리"…중국 투기자금이 키운 거품 시장 충격의 배경에는 이미 과열 국면에 들어섰던 귀금속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금과 은은 물론 구리와 주석 등 산업금속까지 가격이 수급이라는 '중력'을 벗어난 듯 치솟았고, 중국발 투기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은 시장의 경우 연간 공급 규모가 약 980억 달러로 금(약 7870억 달러)에 비해 훨씬 작은 탓에, 투기적 자금 유입 시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실제로 금요일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거래대금은 400억 달러를 넘어 애플과 아마존의 합산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도 가격 급등과 급락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옵션 시장에서는 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거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옵션을 매도한 딜러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인 은을 추가로 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가격 상승이 다시 매수를 부르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환경이 형성되며, 랠리에 거품이 더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만, 방향이 한 번 꺾일 경우에는 정반대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매수 헤지를 위해 쌓였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하락 국면에서도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자기 강화적 변동성이 발생했고, 이는 은 가격의 기록적인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전 상품 부문 책임자 알렉산더 캠벨은 "위로 오를 때는 기계적으로 매수가 붙고, 내려갈 때는 그 반대가 반복된다"며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또 빠르게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 출신 귀금속 트레이더 로버트 고틀립도 "거래가 지나치게 혼잡해져 있었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동성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의 '연준 카드'가 방아쇠…달러 강세로 급반전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 달러의 가치가 급등했고, 달러 약세와 연준 독립성 훼손 가능성에 베팅했던 귀금속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귀금속 정련업체 헤라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트레이딩 총괄 도미니크 슈페르첼은 "내 커리어에서 본 가장 격렬한 움직임"이라며 "안정성의 상징인 금에서 이런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준 독립성 우려가 진정되면서, 1월 말 형성됐던 '원 트레이드'가 되돌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서 '원 트레이드'란 연준 독립성 약화와 달러 약세, 풍부한 유동성을 전제로 형성된 하나의 거시 베팅에 원자재·귀금속·신흥국 자산이 동시에 묶여 있던 거래 구조를 의미한다. 시즈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샤를-앙리 몽쇼는 "당시 시장은 원자재 롱, 귀금속 롱, 신흥국 롱이 동시에 쌓인 거대한 레버리지 거래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워시 지명은 이 구조를 재평가하게 만든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유동성 축소 가능성과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한 조정" 평가 속 중기 전망은 엇갈려 다만 이번 급락을 구조적 붕괴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JP모간 프라이빗 뱅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그레이스 피터스는 "미 국채, 달러, 금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금은 여전히 최고의 지정학적 헤지 자산"이라며 연말 금 가격 전망치로 온스당 65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금 비중은 운용자산의 3%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5~10%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도 이번 조정을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연말 금 가격을 5020달러, 은 가격을 88달러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금의 테마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말 6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 유가도 동반 약세…"패닉 국면은 아냐" 유가 역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66달러로 4.4% 하락했고, WTI 3월물은 62달러대로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6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총괄 맥스 케트너는 "이번 하락은 시장 패닉이라기보다 과도하게 쌓였던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귀금속 조정이 주식이나 신용시장에 중대한 구조적 충격을 주는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2-02 2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