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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드론' 활용해 유류 샘플 배송…연내 상용화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18:55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18:55

인천물류센터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 개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칼텍스는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소재 인천물류센터에서 드론으로 유류 샘플을 배송하는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손명수 차관,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 GS칼텍스 김기태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는 유조선이 해상 부두에 접안해 유류를 하역하기 전 제품 확인을 위해 소형 선박으로 유류 샘플을 운반해 왔다. 이를 드론 배송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칼텍스가 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소재 인천물류센터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GS칼텍스] 2020.04.08 yunyun@newspim.com

드론 배송은 인천물류센터 현장 직원의 애로사항에서 시작된 혁신 아이디어가 사내 공모에 채택되면서 시작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직원은 사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드론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유류 샘플 드론 배송을 구상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드론 교통 및 물류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이번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드론 배송 시연에 활용된 K-드론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드론 배송과 드론 택시 활성화를 위해 개발 중인 무인기 관제 시스템이다.

K-드론시스템을 활용한 민간 시연은 이번이 첫 사례로 GS칼텍스는 시연을 통해 K-드론시스템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초기 실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드론, 운송물 용기 및 항법장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드론배송시스템으로 2019년 시작한 배송용 드론 실증 R&D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GS칼텍스는 이번 인천물류센터 드론 배송 시연 이후 올해 안에 상용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향후 전국 물류센터로 확대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국내 기업들이 생산 및 운영 과정에서 드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상용화를 시작하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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