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5개월만에 전년동월비 증가해 상품수지 개선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한국은행은 올 2월 경상수지가 6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했다고 7일 밝혔다. 전월(10억1000만달러)이나 전년동월(38억5000만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도 큰 폭으로 늘었다.
상품수지 흑자는 65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54억2000만달러)에 비해 확대됐다. 수출이 418억2000만달러로 2018년11월 이후 15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전환한 영향이다. 수입은 352억4000만달러로 작년 4월 이후 10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 역시 14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입국자수가 감소로 전환했지만 출국자수가 더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본원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소득수지 개선 등으로 12억5000만달러로 확대됐고, 이전소득수지는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2020.04.07 hyung1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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