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경이 술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려던 60대 여성을 구조했다.
속초해경이 6일 오후 12시 35분쯤 속초항 방파제에서 자살을 하려던 60대 여성을 구조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2020.04.06 grsoon815@newspim.com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6일 낮 12시 35분쯤 속초항 북방파제에서 자살을 시도중이던 A씨(60,여,서울거주)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일행 1명과 함께 속초항 방파제에서 술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려고 방파제 TTP(테트라포트) 아래로 내려가던 것을 인근 낚시객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A씨를 자살 시도 전에 무사히 구조했다.
A씨와 현장에 같이 있던 일행이 A씨가 술을 먹은 후 자살을 하겠다면 방파제 아래로 내려 갔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음주 후 방파제를 넘어가는 행위는 해상 추락 등 인명사고와 직결될 수 있기에 절대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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