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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GO!] 개발공약 앞세운 고민정·오세훈, 광진을 대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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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구청장·서울시장·대통령까지 민주당" 힘 있는 여당
오세훈 "지난 1년간 지역 공약 준비했다" 경험과 관록 강조
시민 여론은 "그동안 민주당 한 거 없다" vs "여전히 유리할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김태훈 기자 = 수도권 야권 캠프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고 말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서초구만 제외한 나머지 24개 구에서 구청장과 구의회를 석권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장과 대통령도 민주당이다. 야권으로서는 공약을 내놓더라도 추진력에서 의심을 받기 쉽다. 하지만 이는 야권으로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정권심판론'의 근거가 될 수 있어서다.

서울 광진을은 민주당에 친화적이다. 이 곳에 두 차례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만만찮은 관록으로 도전했다. 게다가 현역의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지내는 동안 쌓인 불만도 적지 않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최상수 기자 = 4·15 총선에 출마하는 서울 광진구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선거 출정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2 leehs@newspim.com

◆고민정·오세훈의 지역 개발 공약 "그래서 집값은요?"

광진구와 붙어있는 성동구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지역)'에 포함되며 집값이 고공행진을 달렸다. 광진구 집값 상승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성동구 종합주택지수는 20.92%가 오른 반면, 광진구 집값은 14.51% 오르는데 그쳤다.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통합당 후보 둘은 각각 ICT허브 유니콘밸리 조성·KT부지 문화예술중심지화 등 지역 개발 공약을 우선적으로 꺼내들었다. 동부지검 옛 부지와 KT 통신시설이 있던 자양동 680의 63 일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주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지역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공약도 큰 차이는 없다. 오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2배 확충·어린이놀이터 일부 실내화 등을, 고 후보는 교육·보육 복합 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냈다. 차이가 있다면 고 후보는 1인가구지원플랫폼 '광진원타운' 조성 공약을 내놨고 오 후보는 귀가길 안전을 위한 골목길 안심센터를 조성하겠다는 점이다. 

공약 다툼에서 남은 것은 추진력이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을 강조한다. 주민 요구가 행정으로 연결되고 현실화된다는 매커니즘을 잘 알고 있다는 의미다. 오 전 시장은 3일 출근길 유세에서 "한 달 만에 온 후보 공약과 1년간 지역에서 준비한 오세훈의 공약, 어떤 공약이 광진을을 살릴지 지혜로운 선택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고 후보는 국회의원·구청장·시장·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실현가능성을 내세운다. 고 후보는 지난 2일 민주연구원과의 정책협약식에서 "민주연구원과의 정책협약은 광진을 위해 민주당 원팀이 움직인다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도 "광진 발전 공약을 집권당의 싱크탱크가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구의역 먹자골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40대 남성은 "오 후보가 경력과 지식이 더 풍부해보인다"라며 "민주당이 구청장·시의원·구의원·국회의원까지 모두 가져갔다지만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으니 제자리걸음"이라고 꼬집었다. 구의동에서 자취를 한다는 20대 고씨는 "집값이 오르면 피해보는 사람은 집이 없는 젊은 사람들"이라며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동부지검 옛 부지와 KT 통신시설이 있던 자양동 680의 63 일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2020.04.03 withu@newspim.com

◆ 6번 총선 동안 민주당 지지한 여당 텃밭, 심판론으로 균열 내려는 吳 

현재 광진을 현역 국회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이 아니었더라면 6선도 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양 3동에서 만난 62세 김씨는 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추미애를 지지해왔고 이번에도 민주당 여성 후보인 고 후보를 찍을 것"이라며 "추미애가 남긴 과제를 앞으로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광진을 지역구는 신설 이후 치른 6차례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추 장관이 탄핵 역풍으로 낙선한 17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계열인 김형주 열린우리당 의원이 당선될 정도로 여권 텃밭으로 분류된다. 화양시장에서 분식을 파는 50대 남성 이모씨는 "호남향우회가 끈끈한 곳"이라며 "출신만 따진다면 오세훈 후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고민정 후보가 추미애 의원만큼 무게감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선거가 다가온다는 점도 고 후보에게 고무적인 모양새다. 지역에서 일찍 터를 닦아온 오 후보와 달리 고 후보는 지난 3월 초에야 캠프를 열었다. 게다가 고 후보는 코로나19 탓에 대면접촉보다 출퇴근 인사나 유튜브 홍보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3일 고 후보 출근길 유세 현장에서 만난 50대 남성은 "어느 순간부터 고민정·오세훈 이야기가 주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며 "선거 분위기가 나면 날수록 민주당 텃밭인 만큼 고 후보가 유리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지난달 3월 초 여론조사에서는 고 후보가 밀리거나 비등한 모양새였지만 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서히 격차를 벌리고 있다. 지난 2월 29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뉴시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서울 광진구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유권자 5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p,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고 전 대변인은 46.1%, 오 전 시장은 42.0% 지지율을 기록했다.

KBS와 한국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광진을 거주 만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고 후보는 43.3%를, 오 후보는 32.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5.3%였다.

지난달 29일 입소스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에서는 고 후보가 47.1%, 오 후보는 38.4%로 집계됐다. 여론조사만 보면 양 후보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하면서도 고 후보가 앞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후보가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학 시절부터 구의동에 살았다고 밝힌 30대 직장인은 "고 후보는 청와대 경력 말고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을 찍었는데 이번 선거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취업준비생이라고 밝힌 오창우(27)씨도 "고 후보는 처음이라 믿음이 안 간다"며 "취업이 어려운 현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오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일종의 '정권심판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2 kilroy023@newspim.com

◆ 코로나19가 변수…학부모 투표하러 나올까

이번 선거는 코로나19가 여전한 가운데 진행된다. 광진구에서는 3일 기준 확진 환자가 7명,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가 295명에 이른다. 이날 만난 시민들 중에서도 코로나 탓에 투표를 꺼리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정부 방역이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고 후보에게 이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 탓에 8살 아이를 학교가 아닌 학원에 보낸 40대 주부 이씨는 "뉴스에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잘한다는데 민주당에 한 표를 줄지 고민하고 있다"며 "학부모 입장에서는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고 후보가 더 낫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 후보가 교육 공약을 냈다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아이와 함께 마트를 가던 가정주부 40대 유씨는 "고 후보에게 표를 주고 싶다"면서도 "아이 키우는 사람들은 모두 불안해서 투표를 하러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가 3일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한 지지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2020.04.03 withu@newspim.com

화양시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승수(49)씨도 "최근에 조금 나아지긴 했다만 여전히 코로나 탓에 장사가 쉽지 않다"라면서도 "정부를 믿는 만큼 여당 후보가 나을 거 같다"고 말했다.

구의동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24살 김씨는 "코로나로 이 난리인데 투표하러 많이 가겠냐"라며 "이 지역에서 20년 살았지만 선거가 지나고 무엇이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양2동 아파트 거주민이라 밝힌 40대 주부는 "저번에 민주당을 찍었지만 이번에는 통합당을 찍을 것"이라며 "요새 힘들다는 사람이 많은 만큼 통합당이 이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공개한 '국회의원 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72.7%로 나타났다. 같은 응답이 63.9%에 그쳤던 2016년 20대 총선 직전 조사보다 월등히 높다. 양당 핵심 지지층에 더해 중도층도 투표 의사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광진을 결과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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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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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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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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