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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서울 광진을, 고민정 44.5% vs 오세훈 36.8%…2주만에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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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까지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고 후보 앞질러
서울 광진을, 전통적으로 진보진영 지지 성향 강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오는 4·15 총선 수도권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광진을 지역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공천을 받고 지역활동을 뒤늦게 시작한 고 후보의 지지율이 점차 오르고 있는 셈이다. 광진을 지역이 전통적인 진보 우세 지역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서울 광진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고민정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44.5%, 오세훈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36.8%인 것으로 조사돼 7.7%p의 차이를 보였다.

서울 광진을에서 맞붙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사진 좌)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뉴스핌 DB>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앞섰다. 특히 40대의 경우 고 후보(64.8%)가 오 후보(25.5)를 39.3%p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오 후보가 앞서나갔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오 후보(50.9%)가 고 후보(33.6%)를 17.3%p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7.4%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0.9%였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답변은 고 후보(41.7%)가 오 후보(32.4%)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국일보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광진을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고민정 후보의 지지율이 43.3%로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 32.3%보다 1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고 후보가 오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에서는 고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56.0%로 오 후보(22.2%)를 크게 앞섰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오 후보가 49.8%의 지지율을 얻어 고 후보(31.2%)를 앞섰다. 30대에서는 고 후보(39.1%), 오 후보(33.3%)로 비슷했다.

후보자 지지 요인으로는 고 후보 지지자의 67.9%는 '소속 정당'을 꼽았고, 오 후보 지지자의 61.1%는 '인물'을 꼽았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고 후보가 42.5%, 오 후보가 35.0%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는 1주 전만 해도 달랐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광진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당시 오 후보의 지지율이 38.5%로 고 후보(35.9%)를 앞섰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오 후보가 46.0%, 고 후보가 33.1%로 크게 차이난 바 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광진을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도 오 후보 지지율이 48.2%로 고 후보(38.6%)에 비해 10%p가량 차이난 바 있다.

이 같은 지지율 변화는 광진을 지역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광진을은 지금까지 보수 정당이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지역이다.

그런 '험지'에서 오세훈 후보가 일찌감치 지역 활동을 시작한 반면, 고 후보는 지난달 말에서야 공천을 확정받고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이달 초까지는 지지율이 오 후보에 비해 뒤쳐졌으나, 2주만에 역전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고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오 후보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이미지가 장점이라면, 제 강점은 주민들부터 구청·서울시·문재인 정부까지 같은 지향점을 공유하는 '원팀'이 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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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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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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