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청주경실련은 1일 "충북도는 정부와 별도로 충북형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긴급 재난생활비 지급에 대해 언론 브리핑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북도는 당초 1055억 원 규모의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하기 위해 관련 예산도 확보했는데, 정부 차원의 지원이 결정되면서 이는 없던 일이 됐다"며 "지급 타이밍이 중요한데, 빨라야 내달쯤에나 지급되는 정부 긴급재난생활비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하루가 힘든 경제적 취약계층에게는 행정 편의보다 당장의 긴급재난생활비가 시급하다"며 "충북도는 전례에 연연해 지원 시기가 늦어지는 우를 범하지 않고 지금이라도 빨리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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