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소방인력 충원과 균등한 예산지원 기대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 소방공무원 3300여명이 4월1일 자로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충남도는 내달 1일자로 개정되는 소방공무원법 시행에 따라 도내 소방공무원 전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면 안정적인 소방인력 충원과 예산지원이 균등하게 이뤄질 수 있다.
또 시도지사에게만 부여했던 소방공무원의 지휘권을 화재예방 및 대형재난 등 필요한 경우 소방청장도 일괄적인 지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그동안 지방정부에 따라 달랐던 소방 인력과 장비 수준이 비슷해져 국민 모두가 평등한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정호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신분 전환은 소방조직의 발전과 국민의 평등한 안전권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