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한국은행 "레버리지 ETF, 주식형 상품 편중도 98%"

기사입력 : 2020년03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08:06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을 높이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레버리지 ETF 편중도를 완화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조사통계월보'에 따르면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5개 레버리지 ETF 상품을 분석한 결과 ETF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동 지수 변동성이 높아졌다.

[자료=한국은행]

국내 레버리지 ETF는 지난 2017년 이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ETF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작년말 현재 순자산 규모 약 4.8조원, 상장종목 수 37개 규모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상품이 97.5%로 비중이 매우 높다. 따라서 ETF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은행이 2013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레버리지 ETF 5개 상품이 국내 주가지수 변동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의 충격이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시장에 유의하게 전이되는 효과가 발견됐다.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주가지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진 한은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 과장은 "레버리지 ETF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자산 규모가 확대될 경우 시장에서의 기초자산 시장과의 재정거래 및 일일재조정 거래 등을 통해 주식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김수진 과장은 "레버리지 ETF는 거래의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주식시장 등 기초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특정 시장에의 레버리지 ETF 편중도를 완화시키는 등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