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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마약테러 혐의' 기소…180억원 현상금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08:07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08:07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테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돈세탁 혐의까지 받고 있는 마두로에 대해 현상금 1500만달러도 걸었다. 정치전문가들은 이로서 올해 대선을 앞두고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스윙스테이트인 플로리다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두로 대통령과 정권 고위 관계자 십여 명을 마약테러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마두로 등에게 적용된 혐의에는 마약밀매와 돈세탁 등이 포함됐다.

'마약테러(narcoterrorism)'란 마약범죄를 저지르면서 폭력을 이용해 정부 기관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가리키는 용어다.

바 법무장관은 "마두로를 포함한 이들이 콜롬비아 옛 최대 반군인 무장혁명군 잔당들과 공모해 미국에 코카인이 넘쳐나게 했다"면서 "베네수엘라에서 200에서 250톤의 코카인이 흘러나온다"고 추정했다.

또 미국 국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와 유죄 선고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겐 1500만달러(약 18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이번 마두로 기소는 현직 국가정상을 기소하는 이례적인 것으로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조치는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플로리다와 같은 스윙스테이트에서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플로리다에서는 도널더 트럼프가 지난 대선에서 겨우 승리했던 곳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재선 1주년 기념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5.20.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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