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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극복정책,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0:48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세계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방식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발 착한 임대운동 등 전주시의 정책과 코로나 대응 추진일지 등이 전 세계 도시들의 코로나관련 플랫폼인 세계보건도시 웹사이트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시아태평양지부의 홈페이지 등에 오른다고 전주시가 26일 밝혔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국제연합(UN)의 193개 가입국가 중 140개국 25만여 지자체와 175개 지자체협의체를 회원으로 둔 국제적 지자체 연합조직이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26일 전주시가 코로나19 극복 관련 정책을 세계지방정부연합과 공유했다.2020.03.26 lbs0964@newspim.com


해당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시작한 착한 임대운동과 저소득층의 긴급생활안정을 위한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이 소개된다.

또 코로나19 대응 월별 추진일지는 물론 외국어 안내서비스와 유학생의 생필품 구입배달 서비스, 승차(드라이브스루) 진료, 시민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취약계층 마스크 배부 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또한 국제기구 측의 요청에 따라 필요시 화상회의 등을 통해 세계도시들과 전주시의 모범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버나디아 트잔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총장은 "전주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이 다른 도시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의 연대와 결속은 우리사회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고, 전 세계의 빠른 안정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지방정부간 정보와 정책공유, 지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1913년 연합조직으로 설립된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주시의 도시재생사례 등을 우수사례로 채택한 바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초로 국제기구에서 보조금을 받아 전주-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청년포럼을 개최하고 지역대학생 국제기구 인턴십 파견 등을 추진해왔다.

kjss5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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