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청사 1층에 '이동 군수실·민원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내방객들은 군청사 1층에 임시 설치된 이동 민원상담실에서 민원을 처리해야 하며, 2층 이상의 실과소 개별 출입은 제한된다.
장흥군 이동민원 상담실운영 [사진=장흥군] 2020.03.25 kt3369@newspim |
이동 민원상담실은 업무 관련 부서의 담당공무원이 1층으로 내려와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외부 방문객과의 접점을 최대한 줄여 감염병 유입 가능성을 낮추고, 비상 상황에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장흥군은 출입구를 청사 정문으로 일원화하고 모든 방문객들에 대해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출입구에는 소독 발판을 설치해 감염원을 차단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사를 방문하는 분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출입제한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방문객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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