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판매저조,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의 50%를 한시적 감면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임대사업소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운동 등에 따라 각종 행사 취소, 개학 연기 등으로 농산물 출하시기를 놓친 농가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사진=장흥군 ] 2020.03.24 kt3369@newspim |
임대료 감면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시행 될 예정이며, 임대 농업기계를 이용하는 지역 내 모든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농업기계임대료 감면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 보전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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