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26일 G20 화상정상회의, 방역과 경제 협력안 논의되길"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18:54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18:54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20분간 전화통화
"양국 경제인 교류 이뤄지길 기대", 산체스 "무역 교류는 희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코로나19 확산의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감염병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 공조를 약속했다.

문 대통령과 산체스 총리는 24일 오후 5시부터 20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적 도전이고 한 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만큼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번 주 목요일 개최되는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의 단합되고 일치된 메시지가 세계에 발신돼야 한다"면서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국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체스 총리도 화답했다. 산체스 총리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큰 성공에 축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한국의 혁신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운동과 위기에 대처하는 한국의 방식을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산체스 총리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대유행'은 지역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문제"라며 "경제·보건 문제에 대해 각국이 통일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코로나 백신 개발에도 다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한국 전염병 전문가와의 화상회의 개최 및 한국 의료물자 지원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국제 공조 차원에서 가능한 범위 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주창하는 입국 금지 시에도 정부의 건강 보증 증서를 소지한 기업인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안에 대해서도 양 정상의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 간의 필수적 교류는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총리님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요청했고, 산체스 총리도 "세계적으로 물자와 인적 이동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무역 물자와 인적 교류는 잘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