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코로나19(COVID-19)예방을 위한 마스크 생산에 나섰다. FCA는 중국공장을 활용해 월 100만개를 생산해 경찰, 응급처치요원과 방역요원 등에게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등에 따르면 마이크 맨리 FCA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공장에 이번 주 중으로 시설을 갖추고 월 10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산된 마스크는 경찰, 의료진, 방역요원 등 코로나19 대응 필수요원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북미지역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맨리는 "코로나19 대응에서 응급처치와 의료진들이 이렇게 중요할 때가 없었다"면서 "이들에게 마스크가 없으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FCA는 또 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인공호흡기 생산공정에도 참여하기로 하고 이탈리아 최대 인공호흡장비 생산업체인 시아레와 세부 협업 내용을 조율 중이다.
피아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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