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취지를 살리고자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이 완도군에서도 운영 중이다.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은 자발적,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완도군에는 12개 음식점이 참여하고 있다.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 [사진=완도군] 2020.03.20 yb2580@newspim.com |
안심식당은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하기를 비롯해 영업장은 자체적으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종업원들은 마스크 착용을 적극 실천한다.
또한 출입문 손잡이는 수시로 소독하고 업소 입구에는 손님들을 위한 손 소독제를 상시 비치하며, 음식은 앞 접시를 이용해 덜어 먹기를 실천하고 반찬 재사용 안 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안심식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나란히, 나란히 앉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군내 식당을 이용하는 공직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감염병을 차단하고자 식당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부서별로 시차를 두는 중식시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나란히, 나란히 도민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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