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완도' 실현을 위해 군민들이 불편하다고 느낀 민원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이후 접수된 총 299건의 건의 사항에 대해 장기 검토 및 추진 불가 16건을 제외한 254건을 해결 완료했고, 29건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전남 완도군이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완도' 실현을 위해 군민들이 불편하다고 느낀 민원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완도군] 2020.03.19 yb2580@newspim.com |
이와는 별개로 민선7기 이전부터 추진 중에 있는 건의사항 79건을 포함, 최근 3년간 접수된 건의 사항 총 673건을 관리 중이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건축, 환경, 도로, 교통, 농어촌 시설 확충 등 생활불편 사항과 군정에 대한 정책 제안까지 다양하다.
완도군은 민선 7기 군정 운영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 면담은 물론 군민행복 정책토크, '군수에게 바란다!' 온라인 게시판 운영, 외딴섬 방문 및 이동 군수실 운영, 전화 민원 등을 통해 군민과 소통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군수 직속의 '행복소통방'을 신설, 최근 3년간 접수된 건의사항 673건을 데이터 관리로 체계화하고, 분기별 점검을 통해 군민 건의사항이 해결될 때까지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인의 궁금증과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접수부터 중간 진행 상황과 완료 예정일 등을 단계적으로 수시 통보, 군민 불만 해소는 물론 행정의 신뢰성도 한층 높이고 있다.
장기 검토와 처리 불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민원인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하는 등 군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통해 군민 한명, 한명의 의견이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신설된 행복소통방은 군민 누구나가 찾아 올 수 있는 열린 군수실이자, 군민 사랑방이다"며 "군민과 더욱 소통하는 감동 행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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