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적용…개학연기 14시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1:57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1:57

정세균 본부장, 중대본 회의 주재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19일부터 입국시 특별 검역을 받고 입국 후 2주간 건강상황을 앱으로 알려야하는 특별입국절차 대상이 모든 입국자로 확대된다.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에 대한 결과가 오후 2시 발표된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 아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신학기 개학 연기 및 대응 계획,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국내 재유입 방지대책,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과 조치계획 등이 논의됐다.

정세균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입국절차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별로 검역 강화 등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며 "국민들의 마스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조치들을 검토해서 이 중 실효성 있는 조치는 전국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중대본 본부장이 영상으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한결 기자] 2020.03.17 alwaysame@newspim.com

우선 오는 19일 자정을 기해 특별입국 절차가 외국인은 물론 우리 국적자를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게도 확대된다.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세계대유행선언'(팬데믹) 이후 전세계에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해외로 부터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난 16일 기준 국내 입국자는 1만3000여명으로 이중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이란, 유럽전역에서 온 2100여명이 특별입국 대상이었다. 하지만 오는 19일부터 1만3000여명이 특별입국 절차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9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는 기내에서 사전 배부한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또 입국장에서 발열 체크,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조사 실시와 필요 시 진단검사와 같은 검역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국내 체류주소와 연락처(휴대전화) 및 자가진단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특별검역조사를 거쳐야 하며 각 지자체는 입국자 명단을 전달 받아 14일간 감시체계를 적용한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신학기 개학 연기 및 대응 계획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결정 내용은 교육부에서 오늘 오후 2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정세균 본부장은 "아이들의 학습권이 더 이상 침해받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대본은 또 경기도로부터 성남시 소재 '은혜의 강' 교회 집단감염 발생 현황과 주요 조치사항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양상은 우리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수도권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다중이 모이는 종교집회와 관련해서는, 종교계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종교계의 협조를 이끌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세관에서 몰수된 마스크 1만5000여장이 취약계층에게 무상 전달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는 관세청으로부터 지난 16일 전달 받은 몰수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전국푸드뱅크는 지난달 16일 관세청으로부터 몰수된 마스크 4만4000여장을 취약계층에게 한 차례 전달한 바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