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8명·완치자 12명…격리인원은 180명 증가해 2330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17일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째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명(육군 21명, 해군 1명, 공군 13명, 해병대 2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이 중 완치자는 총 12명이다. 앞서 육군에서 8명, 공군에서 4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군 장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기사 내용은 사진과 무관) |
격리 인원은 이날 오전 기준 2330명이다. 이 중 확진자, 접촉자, 의심환자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라 격리한 인원이 30여명,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거나 중국 등의 국가를 방문하는 등 예방적 차원에서 군 자체적으로 격리하고 있는 인원이 2320여명이다. 총 격리 인원은 전날 대비 180여명 증가했다. 다만 보건당국 기준에 따라 격리한 인원이 대폭 감소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례브리핑에서 "예단해서 말씀드리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군이 과다할 정도로 예방적인 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관리는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다만 예기치 않은 상황이 있을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은 가능한 한 (더 이상) 군내에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방역대책본부 및 국방신속지원단을 중심으로 전국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의료 및 지원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공항·항만 검역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의료인력 445명, 지원인력 2348명 등 2793명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들은 역학조사, 검역업무, 마스크 제작 및 판매, 방역지원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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