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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미개최시 오거스타 지역에 1200억원 경제적 타격"

기사입력 : 2020년03월15일 00:01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07:52

미국 오거스타 크로니클, 지난 2017년 대회 보고서 인용해 보도
코로나19로 연기됐으나 올해 안에 열릴 가능성 있어…10월 거론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가 열리지 않을 경우 개최지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지역에 1억달러(약 1200억원)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는 다음달 9~12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약없이 연기됐다. 현재로서는 올해 열릴 수 있을지, 열린다면 언제 열릴지 불확실하다.

오거스타 내셔널GC는 매년 5월 이후 문을 닫고 10월에 회원들을 위해 다시 문을 열어온 것이 전통이었다. 따라서 연기된 대회가 다시 일정을 잡는다면 10월이 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오는 4월9~12일 열릴 예정이던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올해 안에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지만, 대회가 취소될 경우 개최지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지역에 미칠 경제적 타격이 1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마스터스는 1934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봄 같은 장소에서 대회를 연다. 대회가 열리지 않은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때인 1943~1945년 뿐이었다.

올해 대회도 어떤 방식으로든 열릴 가능성이 있다.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가 세계 골프에서 차지하는 비중, 오거스타시 일원에 미치는 파급 효과 등을 볼 때에도 그렇다.

오거스타시의 관계자는 "대회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서 다행이다"고 말했고, 오거스타 출신으로 올해 열 번째로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찰스 하웰 3세는 "취소 대신 연기을 택한 것은 최선이라고 본다"고 말한 데서도 이를 알 수 있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4월 둘쨋주를 '마스터스 위크'라고 부른다. 오거스타에서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마스터스 위크를 '4월의 크리스마스' 또는 '13월'이라고 지칭한다. "오거스타는 마스터스 한 철 장사로 먹고 산다"는 말도 마스터스가 이 지역의 최대 경제적 이벤트임을 말해준다.

이 지역 신문인 오거스타 크로니클은 마스터스 연기 발표 후 오거스타대 리처드 프랜자 교수의 말을 인용, "마스터스가 열리지 않을 경우 이 지역에는 1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대회 때 경제적 파급 효과가 1억2500만달러(약 1500억원)에 달했다는 보고를 근거로 한 것이다.

마스터스 주최측인 오거스타 내셔널GC는 매년 입장객(패트론)수를 발표하지 않는다. 대회 개최에 따른 손익계산서도 발표하지 않으나 연간 300억~400억원의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스타 내셔널GC로서는 적지않은 이 수익도 놓치지 않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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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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