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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패닉...은행들 '비상회의' 사업전략 수정 착수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5:32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7:01

각 부서별 비상점검 회의...시장 상황 모니터링
영업점에 정보 제공...고객 투자상품 긴급 점검
우리금융, 금융위험 요인 점검...경영전략 재수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전세계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여파로 국내 증시 뿐 아니라 세계경기가 악화되자 은행들도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연초 세웠던 계획을 전면 재점검 하는가 하면 자산 및 리스크 관리 등 각 본부별로 투자전략 재검검에 들어가며 비상대응에 나섰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비상 데스크(desk)를 설치하고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KB금융그룹 자산관리전략위원회는 비상소집을 통해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은행, 증권, 리서치센터별 비상점검 회의를 열고 투자전략을 재점검했다.

KB국민은행 딜링룸 2020.03.12 [사진=KB국민은행]

또 영업점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증시 급락 요인과 투자 전략을 제공해 고객 자산보호와 영업점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시장 안정시까지 세계 경기 동향 및 투자전략, 고객 컨설팅 지원 업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이슈발생시 관련 내용에 대해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위험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예상치 못한 경제 영업환경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영전략과 재무관리 방향 재점검에 들어갔다.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각 계열사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금융산업 영향과 위험 요인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사태 진행상황과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에는 올해 경영전략 수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글로벌 자산 및 리스크, 자산 등 파트별 비상회의를 진행했다. 각 부서별 사업진행 현황 및 금융시장 흐름 등을 긴급점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금융위기 상황에 대비해 '정상-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컨티전시 플랜(위기관리 경영)을 운영중이다. 지난 10일부턴 금융시장 상황을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긴급 화상회의를 진행 고객 투자상품 긴급점검과 모니터링 강화에도 나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일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해 영업점 직원들에게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며 "고객 관리 본부 서비스 강화 차원으로 고객들에게 시장 상황과 투자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각 부서별 자산·리스크 관리와 금융시장 상황 분석 및 정보 공유로 비상상황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 초 사업계획에 경기 침체 상황을 충분히 예상, 반영해 성장보다는 내실에 초점을 맞춘 경영전략을 세운 바 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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