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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코로나19 확산,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철저히 점검"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0:31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0:32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금융시장 불안 심화"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신속하게 시행할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민간 금융전문가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이 지속될 경우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컨퍼런스센터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글로벌 주가가 급락하고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자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HSBC증권과 삼성생명, 미래에셋대우증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수출입은행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2020.03.10 204mkh@newspim.com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확산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주가가 폭락하면서 전날(12일) 유가증권시장은 8년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오늘도 장 시작과 동시에 선물가격이 급락해 또 다시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4년 1개월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김 차관은 "최근 급격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이에 따른 우려에 기인한다"며 "이러한 우려가 금융시장에 선(先)반영되면서 자산가치의 급격한 조정이 이루어지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감과 투자심리의 위축이 금융시장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최근 금융시장 불안이 코로나19의 확산 경로와 맞물려 아시아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전이․확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 복원력을 보였으나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이 지속될 경우,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위기에 준하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금융시스템의 각 부문별로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민간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의 극복을 위해 민간과 정부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금융 각 분야별 영향과 애로요인에 대해 가감없는 의견을 교환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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