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비 최대 4만원, 기저귀 바우처 월 6만4000원 정액 지급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올해부터 임신 확진검사비를 지원하고, 셋째아 이상 영유아 기저귀 구입비용을 소득기준 없이 확대 지원한다고 12일 전했다.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0년 1월 1일 이후 임신을 확진 받은 산모로, 지역내 산부인과 이용 시 최대 4만원까지 지원한다.
임산부 영유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들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아이에게 마사지를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3.12 jk2340@newspim.com |
임신부들은 임신을 확진 받은 후 정부 바우처카드(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기 때문에 그동안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위한 검사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신청은 지역내 산부인과에서 확진을 받은 후 임신확인서, 진료비영수증, 진료비세부 내역서를 발급받아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만 가능했던 기저귀 지원을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 이상 영유아에 대해서 소득기준 관계없이 지원 받을 수 있게 확대했다.
신청일 기준 월 6만4000원을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정액 지급하며, 출생 후 24개월까지 남은 개월수를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청은 출생신고 읍·면·동 주민센터와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축복이다"라며 "걱정 없이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출산의 기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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