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0만 권리당원 상대로 찬반 여부 물어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약 80만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질문은 찬성과 반대를 묻는 형식이다.
지난 11일 민주당은 당원들에게 "민주당은 소수정당 원내 진입 보장이라는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살리면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의석 독식과 원내1당을 막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당원 여러분께 비례연합정당 참여여부를 여쭙고자 합니다"라며 온라인 투표를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3.11 kilroy023@newspim.com |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진행되며 21대 총선 경선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민주당은 지난 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 하고 전당원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