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 135명 임관…가족들은 코로나19로 불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도 가족들, 졸업·임관식 SNS로 지켜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 135명이 11일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장교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11일 해군은 "오늘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교내 연병장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74기 사관생도의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하는 인원은 외국인 수탁생도(바레인, 필리핀, 베트남) 3명을 포함한 138명으로, 임관은 이들 3명을 제외한 135명(여 12 포함 해군 119명, 여 1 포함 해병대 16명)이 하게 된다.

6ㆍ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선대의 호국정신을 이어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 신임 소위들이 교내 충무광장 충무공 동상 앞에서 힘찰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하헌석ㆍ김준석ㆍ전우석ㆍ황태연ㆍ천주환ㆍ이원재ㆍ송영석 소위 [사진=해군]

행사는 국민의례, 우등상 수여, 졸업증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대통령 축전 낭독, 교장 식사, 국방부 장관 축사, 분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신임 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옥포만 해상에는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수상함과 해군을 창설한 초대 해군참모총장의 이름으로 명명된 손원일함 등 214급 잠수함, 거북선 등이 환영전단을 구성한다.

뿐만 아니라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의 공중사열, 해군특수전요원(UDT/SEAL) 해상급속강하, 고속단정 해상사열이 펼쳐진다.

임관식을 계기로 '6·25 전쟁의 바다 그리고 해군'이라는 주제로 특별 사진전도 열린다. 사진전에서는 6·25전쟁 당시 해군·해병대가 활약했던 주요 작전과 전투를 소개하고 '선배들의 뒤를 이어 바다에서 지켜낸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졸업생 138명 모두의 이름이 담긴 포토월을 운영한다.

해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승재 소위(22세)가 교내 충무광장 충무공 동상 앞에서 경례하고 있다. [사진=해군]

◆ 대통령상에는 김승재 소위…"바다와 제복이 좋아 해군사관생도의 길 선택"

이날 졸업·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4년간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승재 소위(22세)가 수상한다.

이어 국무총리상은 이호찬 소위(22세), 국방부장관상은 김나영 소위(여, 22세)가 수상하며, 합동참모의장상은 송찬우 소위(22세), 한미연합사령관상은 정유빈 소위(22세), 해군참모총장상은 성주빈 소위(여, 24세), 육군참모총장상은 이경수 소위(23세), 공군참모총장상은 장성민 소위(22세), 해병대사령관상은 김효근 소위(22세), 해군사관학교장상은 황익준 소위(22세)가 각각 수상한다.

김승재 소위는 "바다와 제복이 좋아서 해군사관생도의 길을 선택했다. 소설이나 영화뿐 아니라,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도 제복입은 사람들은 남다른 뜨거운 무언가를 가슴 속에 지닌 사람들이었다"며 "이제 제복을 입은 장교로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예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군 3부자로 해군특수전요원 가족을 꿈꾸는 유동욱 소위(23세, 사진 위), 그리고 쌍둥이 동생이 각각 해군 장교, 공군 장교로 임관한 김동휘 소위(23세, 사진 아래 왼쪽)와 이경수 소위(22세, 사진 아래 오른쪽)가 교내 해군초대참모총장 손원일 제독 어록비 앞에서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해군]

◆ 3부자·쌍둥이 장교부터 6·25 참전용사 후손까지…신임 소위들 이색경력 '눈길'

임관하는 신임 장교들의 이색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유동욱 소위(23세)는 해군 3부자의 주인공이다. 유 소위의 아버지는 제미니호 선원 구출 작전에서 활약한 예비역 유병호 준위(59세)다. 청해부대 파병을 두 번 경험했던 유병호 준위는 파병 전 유서를 써놓고 갈 정도로 군인정신이 투철했고, 고(故) 한주호 준위(천안함 실종자 수색 현장서 순직)와도 친형제 같은 사이로 한 준위가 마지막 잠수를 하기 직전에 통화하면서 안부를 물었던 후배가 바로 유 준위였다.

해군특수전요원(UDT/SEAL) 가족을 꿈꾸고 있다는 유동욱 소위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청해부대 파병 중인 아버지를 대신해 국방부 위국헌신상을 대리 수상한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아버지께서 2000회 이상 수중작전을 수행하고 청해부대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친 대테러 최고 전문가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형도 해군 특전병으로 전역한 만큼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특수전요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쌍둥이 해군 장교도 있다. 김동휘 소위(23세)는 한 해 선배로 임관하여 화천함(군수지원함)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동현 중위(해사 73기)의 쌍둥이 형이다.

동생과 함께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게 된 김 소위는 "실무에 나가면 선배 장교가 된 동생에게 공식 석상에서 예의를 다하고 존중하겠다. 또한 초급간부로서 부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고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장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수 소위(22세)도 쌍둥이 장교다. 이경수 소위는 지난 3월 4일 공군 소위로 임관한 쌍둥이 동생 이민수 소위(공사 68기)와 함께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이경수 소위는 "부모님께서 형은 바다를 지키고, 동생은 하늘을 지키게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신다"며 "언제나 맞닿아 있는 바다와 하늘처럼 서로 의지하며 국가에 헌신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전했다.

참전 유공자 후손으로 해군 장교가 된 김준석 소위(23세)도 있다. 김준석 소위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과 함께 압록강 유역까지 북진했던 참전유공자 고 박일조 하사의 외손자이다. 박일조 하사는 당시 몰려드는 중공군과의 치열한 전투 속에서 6발의 총상을 입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맞서 싸운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다.

이밖에도 송영석(23세)·이원재(23세)·전우석(23세)·천주환(22세)·하헌석(22세)·황태연(22세) 소위도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선대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해군 장교로 임관해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외국군 수탁생도인 쾨(베트남), 아이라(필리핀) 생도가 해군사관학교에서 전시ㆍ운용 중인 거북선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군]

특히 이날 외국군 수탁생도 3명도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하만 생도(Abdulrahman Aljazaf, 24세, 바레인), 아이라 생도(Ira Joyce Alonzo, 女, 23세, 필리핀), 쾨 생도(Nguyen Ngoc Khue, 23세, 베트남)가 그 주인공이다.

해군사관학교 최초의 여자 수탁생도인 아이라 생도와 8번째 베트남 수탁생도로 한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쾨 생도는 "4년간 동기들과 함께 훈련받으며 쌓은 추억과 인연을 잊지 않고 한국 해군과 군사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한국에서 배운 수준 높은 군사지식으로 본국 해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한국에서 졸업식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해군 장교로 임관할 예정이다.

해군은 "외국인 수탁생도를 제외한 135명의 해군·해병대 신임 소위들은 병과별로 소정의 군사교육을 받고 동·서·남해,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돼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족과 외부인사 초청 없이 교내행사로 진행한다. 해군사관학교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생중계한다.

또 행사에 앞서 신임 장교들은 미리 제작한 임관신고 모습이 담긴 영상편지를 부모님들께 보내 영상으로 임관을 신고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