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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대구 현장지도 "軍, 준 전시 인식으로 코로나19 극복 최선 다하자"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8:12

최종수정 : 2020년03월07일 09:26

대구 공군기지 및 방역현장 방문…장병 격려 및 대비태세 점검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장병들이 바로 영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6일 대구지역의 코로나19 방역현장과 대구 공군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은 이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범정부적 차원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6일 대구지역의 코로나19 방역현장과 대구 공군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국방부]

정 장관은 먼저 대구공항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지역방역과 소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대구와 경북지역은 비군사적 위협인 코로나 19와의 싸움을 위한 최전선"이라며 "가장 어렵고 힘든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국민의 군대로서 국가와 국민의 부름에 응하는 것이 마땅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지금 군을 필요로 하고 있고, 여러분들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 상황을 준 전시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최대한의 노력과 자원을 투입해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지금 이시간에도 임무수행 중인 검역지원 인력, 의료지원 인력, 행정업무지원 인력, 방역·소독 등에 투입된 인력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각급 부대 지휘관들은 임무수행하는 장병들의 건강과 복지에도 각별한 관심을 경주하라"고 지시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6일 대구지역의 코로나19 방역현장과 대구 공군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국방부]

정 장관은 이후 공군 대구기지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전투기조종사 비상대기실도 방문해 즉각대응태세 등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비군사적 위협상황 속에서도 군사대비태세에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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