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코로나19에 국산차 판매 부진한데 수입차 되레 늘었다…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월 BMW·벤츠 판매 증가세 이어져...국산차 판매 감소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 여파가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의 판매 실적 희비를 갈랐다.

현대·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부품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지난달 국내 공장 '셧다운' 사태를 맞게 돼 판매에 직격탄을 맞은 반면, 수입차 업체의 판매량은 오히려 늘었난 것.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BMW와 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을 장악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지난달 1월 출시된 제네시스 GV80의 출고 지연과 현대·기아차 주요 차종 판매 감소, 소비 심리 위축 등 복합적 요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 인기모델 할인 앞세운 BMW, 벤츠 추격 속도 높여...일본차 부진 지속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58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수입차 업계 1위 벤츠와 2위 BMW의 양강 구도가 이어진 가운데 양사의 격차는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4815대 ▲BMW 3812대 ▲쉐보레 973대 ▲볼보 928대 ▲미니 768대 ▲폭스바겐 710대 ▲아우디 535대 ▲토요타 512대 ▲렉서스 475대 ▲랜드로버 459대 순이다.

지난달 벤츠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율은 보인 반면 BMW는 62%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두 배 이상의 판매량 차이를 보였으나 BMW가 벤츠를 추격한 것이다.

BMW는 대표 차종인 520이 1월(331대)에서 691대로 증가했고, 3시리즈 가솔린과 디젤 모델도 늘어났다. 320d 그란투리스모는 1월 37대에서 지난달 117대로 증가하는 등 인기 모델의 고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BMW는 1월 2708대에서 2월 3812대를 기록한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기간 5492대에서 4815대로 줄어들게 됐다. 각사의 모델별 할인율 규모도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볼보와 미니, 폭스바겐 등 상위권 업체의 약진이 돋보였다. 볼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률을 보였고, 미니도 21% 늘어났다. 지난해 2월 인증 취소 등 이유로 62대 판매에 그친 폭스바겐은 지난달 710대를 팔아 무려 1045% 증가율을 나타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69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670대)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661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574대) ▲쉐보레 콜로라도(433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토요타를 비롯한 닛산과 혼다 등 일본차 업체의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해 7월 일본 불매 운동 여파가 남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동기 대비 ▲렉서스 63% ▲토요타 41% ▲혼다 55% ▲닛산 24% 등 각각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완성차 2월 판매 실적 2020.03.02 peoplekim@newspim.com

 ◆ 생산 차질에 소비 심리 위축...국산차 '직격탄'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총판매량은 50만52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내수만 본다면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줄어든 3만9290대, 기아차도 13.7% 감소한 2만8681대에 그쳤다.

1월 말부터 불거진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부품 공장이 2월 초까지 문을 닫으면서 '와이어링 하니스' 등 부품 공급이 중단돼 생산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1차적인 이유는 생산 차질이지만 이 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외부 활동을 줄였다는 점이 판매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 심리도 침체될 수 밖에 없다.

국산차 영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전시장에 찾지 않는 데다, 일부 영업사원들은 재택근무 등으로 영업해 판매에 어려움이 크다"며 "대중 브랜드일수록 이 같은 현상이 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소세를 5%에서 1.5%로 70% 인하하기로 했다. 개소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 30만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 등을 모두 더하면 가격 인하 효과가 최대 143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코나,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1000대에 한해 2~7% 할인에 나서며 공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탓에 얼어붙은 소비 심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people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