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2~3일내 약국내 DUR 시스템 구축…1인당 마스크 구입량 확인 가능"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15:27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7:44

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출석
"성장률 0.2%p 하락이 대체적 전망"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들이 약국에서 마스크를 얼마나 샀는지 확인할 수 있는 'DUR 시스템'을 2~3일 내 완비하겠다고 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마스크 수급 불균형 문제 관련 해결방안을 묻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3.03 leehs@newspim.com

홍 부총리는 마스크 수급현황과 관련해 "마스크는 하루에 1000만장 이상 만들고 있는데 신천지 사태 이후 마스크 수요가 급증해 공급이 수요를 못 쫓아가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10만~20만장이라도 더 찍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산된 마스크가 적절한 곳에 국민 손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DUR 제도를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약국에 DUR제도라는 게 있다. 개개인의 신원을 확인해 마스크를 중복해서 가져갈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DUR을 활용하면)개개인당 2~3매만 사게 할 수 있다. 관련 시스템을 2~3일내 준비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 매점매석은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사재기된 물품이 유통시장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현재 120명 이상이 나가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인원을 더 늘려서라도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확산이 한국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경제가 하향조정되고 글로벌경제에 영향 미칠 것으로 본다"며 "1분기뿐 아니라 올해 전체 성장률에도 부정적 영향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0%대 경제성장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일각에서 한두기관이 그런 얘기를 하지만 한국경제가 0.2%p 낮아지지 않겠냐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덧붙여서 그는 "이번 코로나19 전개상황과 종식시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