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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영국서 '램시마SC' 마케팅 돌입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3:45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3:45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영국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티엔에프알파(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한 제품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램시마SC 런칭 심포지엄'에서 마틴 페리(Martin Perry) 교수가 램시마SC의 임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2020.03.02 allzero@newspim.com

정맥주사 제형은 정맥 속에 바늘을 찔러 약물을 주입하고 피하주사 제형은 피부 아래 조직에 소량을 투약하는 제형이다. 피하주사 제형은 정맥주사 제형보다 투약 시간이 짧고 병원에 갈 필요 없이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영국 전역 주요 병원 의료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영국 류마티스 분야 권위자인 로열 알렉산드라 병원의 마틴 페리 교수,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의 마이크 에렌슈타인 교수, 영국 법인 소속 의사 출신 다니엘 케이시 의과학 담당이 발표자로 참여해 '램시마SC' 소개 및 임상 데이터 결과 등을 설명했다.

심포지엄에서 램시마SC 임상 결과를 발표한 로열 알렉산드라 병원의 마틴 페리 교수는 "램시마SC가 출시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IV제형과 SC제형의 선택적 처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치료옵션이 확대된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11월 영국 법인 설립 이후 램시마SC 직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고, 영업ㆍ마케팅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영국은 정맥주사 대비 피하주사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국 시장의 특성상 램시마SC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영국은 TNF-α 시장 규모가 1조 5천억원 규모로 영국과 독일 두 지역이 유럽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시장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램시마SC'를 가장 먼저 런칭하는 만큼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판매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상반기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에 '램시마SC'를 출시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런칭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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