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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셀트리온, 창단 첫해 KB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사입력 : 2020년02월29일 18:37

최종수정 : 2020년02월29일 18:39

킥스 꺾고 정규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와 우승컵 다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신생팀 셀트리온이 창단 첫 해 KB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 셀트리온은 2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위 킥스(Kixx)를 3대1로 꺾고 2연승, 챔프전에 진출했다.

신진서(오른쪽)는 강승민을 꺾고 최다 타이 25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한국기원]
정서준을 꺾은 최정(왼쪽) 은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사진= 한국기원]
이호승(왼쪽)과 김지석의 대국. [사진= 한국기원]

플레이오프 2차전은 전날 1차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셀트리온의 주장 신진서 9단이 1차전에 이어 두 번 연속 맞붙은 강승민 6단에게 14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선취점을 따냈다. 이 승리는 신진서의 최다 연승인 25연승 타이 기록이기도 했다.

이어 최정 9단이 정서준 4단에게 138수 만에 백 불계승, 포스트시즌 첫 승과 함께 개인 통산 500승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원도 7단이 백홍석 9단과의 리턴매치에서 패했지만, 셀트리온의 이호승 4단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2부리그인 퓨처스리그 소속으로 활약했던 이호승 4단은 킥스의 주장 김지석 9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셀트리온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셀트리온의 백대현 감독은 "4국에서 팀 승리를 결정지은 이호승 4단이 큰 수훈을 세우는 등 셀트리온에는 신진서 9단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챔피언결정전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규리그 3위 셀트리온은 정규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에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3대2로 이긴 바 있다.

두 팀 모두 첫 우승에 도전하는 챔피언결정전은 내달6일부터 8일까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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