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안철수, 대구 동산병원서 자원봉사 등록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로 내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진료 봉사에 나섰다.
국민의당 측은 1일 "현재 대구에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급격히 확산 중"이라면서 "현재 확진자가 2500명을 넘어섰고 1800여명의 환자들이 입원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전국의 의사 및 의료인들 100여명이 대구로 달려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자원봉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날 안 대표는 4.15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2.28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 또한 의사로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 자원봉사 등록 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중"이라면서 "대구에서의 봉사활동 시한을 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의사 출신이다.
안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국면에서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며 6가지 대책을 촉구해왔다.
안 대표는 △대통령 담화를 진행할 것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사결정은 관료가 아닌 전문가 중심으로 할 것 △방역 계염령, 즉 국가 비상사태에 해당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 △전담의료기관과 일반의료기관으로 구분해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을 것 △정부가 치료제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말 것 △긴급 민생대책을 추진할 것 등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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