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검사자 韓 7만·日 6300·美 466, 확진자 차이로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5:20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5:20

국내 확진환자 2022명, 일본·미국과 10~30배 차이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다른 국가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는 배경엔 보건당국의 방대한 검사자 수, 신속한 진단 능력도 하나의 이유로 지목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앞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있다. 2020.02.26 pangbin@newspim.com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256명이 늘어나 총 2022명이다.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에 이어 두 번 째로 확진환자 수가 많은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급증하는 환경엔 보건당국의 우수한 검사 역량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국내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6만 8918건이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해 1만 2523건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일일 검사자 수를 최대 1만 5000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하루 최대 1만건 검사가 가능하다.

일본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28일 오전 0시 기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를 제외하고 214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하루 최대 검사 역량은 3800건이다. 하지만 실제 이뤄진 검사자 수는 하루 평균 900건, 누적 검사자 수(18~24일)는 6300건이다. 감기나 37.5도 이상 발열이 4일 이상 지속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검사 기준을 까다롭게 설정한 탓이다.

다른 국가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미국 내 확진환자 수는 56명이다. 미국 보건당국의 진단시약 공급 지연과 엄격한 확진시험 적용 지침 때문에 진단 검사 수는 466건에 그친다. 캐나다도 25일까지 485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판단 기간도 1일 이내로, 일본(2~3일)이나 미국(3~4일)에 비해 신속한 편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시약 제품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6시간 정도면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검사 시간 자체를 줄이기 위해 '드라이빙 스루(Driving Through)' 형태의 선별진료소도 생겨났다. 진료 신청, 문진, 수납 등을 모두 차량에 탑승한 채 처리할 수 있어 1인당 검체 채취 시간을 15분 정도까지 단축할 수 있다. 현재 대구 수성구, 세종시, 경기도 고양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해 시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검사 실시 물량이 매우 많다"며 "경증부터 조금이라도 역학적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사해 환자 발견 노력하고 있고 집단감염 예방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심층적인 조사보다는 신속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