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기지역 학원 및 교습소의 휴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학원에 휴원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2.26 mironj19@newspim.com |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학원 수는 2만 2799개소, 교습소 수는 1만 124개소다.
이중 26일 기준 학원 1만 173개소(44.6%), 교습소 3484(34.4%)개소가 휴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초(5일 기준)만해도 휴원을 결정한 학원은 12개소에 불과했으며 교습소는 단 1개소만 휴원 중이었다.
지역감염이 현실화하기 전인 지난 21일만 해도 도내에서 학원 14개소, 교습소 5개소만이 휴원을 선택했었다.
불과 일주일 사이 휴원을 결정한 학원·교습소가 급증한 것이다. 국민적 불안감이 전국으로 확산한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격상 후 도교육청이 학원 등에 휴원을 적극 권고(24일)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도교육청은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사)한국교습소연합회와의 연락 및 협조체계 유지하면서 방역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일선 교육지원청은 학원 등 시설의 소독 여부, 방역물품 구비, 예방수칙 게시 등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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