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IT·게임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유급 특별휴가를 실행키로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에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직원 대상 유급 특별 휴무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유급 특별 휴무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이다.
엔씨소프트는 임신한 직원에게는 유급 특별 휴무와 별개로 유급 특별 휴무가 끝난 후인 3월 3일부터 4월 30일 사이에 20일 사용할 수 있는 유급 휴가를 더 주기로 했다.
휴가가 끝난 후에도 현재 오전 7~10시인 유연 출근 시간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7~11시로 1시간 더 늘이기로 했다. 이 출근 시간은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해본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넥슨과 넷마블도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3일간 한시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넥슨은 어린이집 개원과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된 학부모 직원이나 대구·경북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지원한 바 있다.
넷마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넷마블 컴퍼니 전체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넷마블 또한 오는 3월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 후,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향후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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