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16개구 뚫린 서울시, 구청장 긴급소집한 박원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개 자치구 중 16개 확진자 발생
전국 1146명, 서울 51명으로 지속 증가
박원순 "자치구별 대책마련에 총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1146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서울시 환자도 51명으로 늘었다. 25개 자치구 중 16곳이 뚫린 상태다. 이에 각 구청장을 긴급 소집한 서울시는 자치구별 대책마련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26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한 '2차 구청장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한달전 위기대응 '격상' 단계에서 1차 회의를 했다. 사태 해결이 아닌 더 안 좋아진 '심각' 단계에서 또 회의를 하게 돼 안타깝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지만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시장-구청장 긴급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5개 자치구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0.02.26 alwaysame@newspim.com

27일 10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1146명이다. 서울시 확진자는 51명이며 이중 9명이 퇴원했고 42명이 격리중이다. 지역별로는 강서, 중랑, 종로, 마포, 성북, 구로, 강동, 은평, 관악, 금천, 송파, 성동, 서초, 동작, 노원, 서대문 등 16개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 시장은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특히 보건소 선별진료소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 필요하면 추가 선별진료소를 만들어달라. 아울러 명성교회와 은평성모병원 등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시설들이 뚫리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천지 교인 명단은 오후 2시에 넘어올 것으로 보이는데 즉시 자치구별로 배부하겠다 전수조사를 통한 대응을 해달라. 서울전역에 대한 집회금지도 자치구에서 따로 대응해야 한다. 힘을 모아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찾자"고 덧붙였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확진자 동선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자치구별 대응이 달라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 정보제공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또한 선별검사 인력이 부족한만큼 의사협회나 간호사협회 등 관련 업계의 협조와 함꼐 방역물품에 대한 각별한 지원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시장-구청장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앞두고 열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회의는 25개 자치구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0.02.26 alwaysame@newspim.com

한편 서울시는 확진자 규모가 1000명을 넘은 이날 회의에서 처음으로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발열확인을 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너무 늦은 대응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일부 구청장들은 회의가 시작하기 전 서로 담소를 나누는 과정에서 상황이 심각하니 영상회의를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지역감염 차단에 따른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감염위험이 있는 대면회의를 강행한 부분에 대한 불만이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아직 청정지역인 자치구가 있지만 앞으로 장담하기는 어렵다. 각 자치구별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