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김창범·하현회·이인용 등 비상근 부회장 선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을 2년 연임한다.
경총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어 손 회장의 임기를 2년 연장하고 '2020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열린 '양극화 해소와 고용+(플러스) 위원회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11 alwaysame@newspim.com |
경총 회장단의 추대를 받은 이 회장은 이날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2년 연임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 2018년 3월 취임 이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의 이슈에 대응하는 대표 경제단체로서의 역할 기반을 정립해 경총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총회에서는 김용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20명의 비상근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 하현회 엘지(LG)유플러스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대외협력(CR)담당 사장 등은 신규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경총은 또 '회장단 회의'를 정관상 공식 기구로 규정하고 신임 회장 후보 추천, 주요 경영과 정책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협회를 대표한 대외활동 수행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손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다"며 "경총 회장으로서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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