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거주 삼성전기 분사업체 'WIZ' 직원 A(39·매탄4동)씨의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불명확하다.
지난 24~25일 씨젠의학연구소가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돼 경기지역 45번(수원시 7번)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서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2020.02.25 4611c@newspim.com |
검역당국의 1·2차 검사 과정에 '음성→양성' 사례는 다수 있었지만 '양성→음성' 결과 도출은 이례적이다.
수원시와 검역당국은 이에 26일 A씨에게서 다시 검체를 채취해 3차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두 차례의 검체 검사 결과가 다르지만, 전문적인 의료분야의 영역이기에 그 이유를 정확히 알기도, 제대로 알려드리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시는 A씨 건강과 안전을 위해 3차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격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2월 8~10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 17일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으며 24일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1차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다. 그가 근무하는 'WIZ' 사업장은 삼성전기 사업장에서 분리된 곳에 독립 건물로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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