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D-50] 마스크 쓴 4·15 총선…당도, 후보도 숨이 막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악수 대신 1인 시위…달라진 선거운동 풍경
선거운동 축소에 신인들 "얼굴 못 알려 답답"
공천 작업도 더뎌…통합당, TK지역 면접 연기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선거 풍경까지 바꿔놨다. 감염세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50일 남은 총선 시계도 늦어지고 있는 것.

각 지역마다 활발한 선거 운동을 보기 어려워데다, 당의 공천 작업까지 다소 늦어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총선 D-50…활발해야 할 선거운동이 사라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대면 선거운동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당 차원의 결정이어서 전국적으로 대면 선거 운동이 중지되는 셈이다.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해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한데다,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가 최대 고비라고 짚은만큼 여당이 앞장서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서는 차원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5 kilroy023@newspim.com

미래통합당은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감염세가 심각한 지역은 예비후보들이 자발적으로 선거 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선거 풍경도 완전히 달라졌다. 거리에서,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인사하며 명함을 나눠주고 악수하던 모습이 사라졌다.

대신 접촉을 최소화 하는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큰 팻말을 든 채 고개를 숙이는 인사 풍경이 생겼다. 악수 등의 신체 접촉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다.

SNS나 유튜브를 통한 선거 운동이 활발해진 것도 특징이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지난 주말부터 대면 선거운동을 중단한 채 '이낙연TV'를 통해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방역 선거운동'도 생겼다. 대면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대신 예비후보들이 직접 방역 봉사에 나서고 있는 것.

달라진 선거 풍경에 울상을 짓는 이들도 있다. 정치 신인이나 다소 늦게 선거에 뛰어든 예비후보들이다. 하루라도 아껴 선거 운동을 하고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으니 고충이 많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선거에 도전하는 한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들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서 인사하는 것인데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주민센터나 교회 등이 모두 문을 닫고 있다"면서 "게다가 마스크까지 써야 하니 얼굴을 알릴 수가 없어 유독 이번 선거가 어렵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오는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24일 종로구 사직동 일대에서 마스크를 쓴 채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2.25 [사진=황교안 캠프 제공]

◆공천 작업도 더뎌진다…미래통합당, 3월 초까지 공천 면접 진행

공천 작업 속도도 더디다.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 중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이달 말까지 면접을 마무리 하고 3월 초부터는 공천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면접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통합당 공관위는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 공천 신청자들의 면접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까지 국회가 전면 폐쇄되면서 이들에 대한 면접도 마무리되지 못한 채 연기됐다.

아직 면접을 보지 못한 대구·경북(TK)지역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지역 내 확산세가 워낙 엄중해 면접 일정을 오는 3월 2일로 미뤘다. 면접 방식도 대면이 아닌 화상 회의 방식으로 바꿔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 일정 자체가 미뤄지면서 공천 작업 역시 당초 예상보다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에 완전히 묻힌 총선 이슈…고심하는 정계

이처럼 코로나19 사태에 5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이슈가 완전히 묻혀버리자 정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일단 여당은 선거를 앞두고 악재가 터진 것만으로도 고심이 깊다. 앞으로 선거까지 정부의 대응 정책 성공 여부에 따라 여당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보수 통합을 이룬 뒤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으며 전면적인 선거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지나친 정권 심판론은 자칫 '발목잡기'처럼 보여 민심 이탈이 가속화 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20.02.24 leehs@newspim.com

 

신당을 창당한 곳들도 고민이다.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쳐 만든 민생당 등은 창당 사실 조차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심각하고, 모든 이슈가 그쪽으로 몰리다 보니 정치 이슈는 완전히 뒷전이 됐다"면서 "이 상황이 길어지게 되면 여당에 불리할뿐만 아니라, 야당 역시 선거 분위기가 뜨지 못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총선 일정을 연기하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공직선거법 196조 1항에는 '천재·지변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선거를 실시할 수 없거나 실시하지 못한 때에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이를 연기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이야기다. 총선을 미루는 것 자체가 정치 구도상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여서 정치권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각 정당에서도 총선 연기론에는 선을 긋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입법부 부재 상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총선을 연기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면서 "총선은 그대로 치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