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정기총회에서 사퇴 뜻 밝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사퇴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5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제7차 정기총회(2020년도)' 폐회사에서 사퇴 뜻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월25일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제7차 정기총회(2020년도)' 폐회사에서 소상공인연합회장직을 사퇴의 뜻을 밝혔다. 2020.02.25 justice@newspim.com |
최승재 회장은 이날 정기 총회에서 "그동안 소상공인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마침내 지난 1월 이뤄냈다"며 "소상공인기본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후속 입법이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기본법을 전면화하고 수년간의 노력으로 여러분의 앞에 서서 기어이 이뤄낸 한 사람으로, 이제는 소상공인 운동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다시 새로운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저의 모든 것을 걸고 광야가 될지 모를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 생존을 위해 많은 집회도 했고, 승리했는데, 생소했던 소상공인이라는 단어가 국민들에게 익숙해졌다"며 "연합회장을 사임하지만, 여러분이 했던 것과 한 말씀 등 소중히 생각하고, 잘못했던 부분이 있다면 반성하고 부끄럽게 여기고, 제 자신이 노력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 관련 연합회와 회원 등에게 다시 한번 여러분께 감사하고 사퇴하더라도 기억을 공유하는 시간 됐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정기총회 폐회사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2월 25일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제7차 정기총회(2020년도)' 폐회사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소상공인연합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2020.02.25 justi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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