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측에 신도 명단 요구...추가시설 발견시 제보 당부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전파지로 지목 받고 있는 신천지 예수교회(마태지파) 42곳이 폐쇄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지역 내 신천지 예수교회 42곳 65개 건물의 주소지를 공개하고 이들 교회 및 시설물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조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코로나19 대응 회의[사진=인천시] 2020.02.25 hjk01@newspim.com |
공개된 신천지 예수교회는 남동구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미추홀·부평·계양·서구가 각각 6곳씩이며 중구 4곳, 연수구 3곳, 강화군 1곳이다.
시는 이들 신천지 예수교회 및 관련 시설물들의 운영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공개된 신천지 시설 외에 관련 시설이 더 발견되면 미추홀콜센터 120으로 제보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활동을 위해 신천지 예수교회(마태지파)측에 인천지역의 신도 명단을 요구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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