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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투본, 코로나19 확산에도 서울 광화문 도심 집행 강행

기사입력 : 2020년02월22일 12:20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7:03

오전 11시40분부터 집회 시작…자유통일당 참여
집회 후 청와대 행진 예정…경찰 "고발 들어오면 수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서울 도심 집회를 강행했다.

범투본은 22일 오전 11시40분 무렵부터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 도로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범투본은 교보빌딩과 KT스퀘어 건물까지 약 240m 구간 2개 차로를 점거하고 집회 중이다.

범투본 측은 집회 시작 당시 약 2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집회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재인을 구속하라'나 '문재인을 체포하라'와 같은 구호를 외쳤다. 집회 중앙 단상에는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와 '문재인 대통령님 이제 그만 내려오세요'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이날 집회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대표로 있는 자유통일당도 참여했다. 자유통일당은 교보빌딩 앞 인도에서 행사 부스를 차려놓고 집회 참석자들에게 핸드피켓 등을 나눠줬다.

범투본은 이날 오후까지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투본은 집회 마무리 후 청와대 사랑채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 퇴진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1.04 mironj19@newspim.com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도심 내 집회는 금지된 상황이다. 서울시는 전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화문광장 일대 집회를 금지했다.

하지만 범투본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 사용금지를 언급한 것을 집회 강행 근거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집회 장소가 광화문광장이 아니고 광화문광장 바로 옆인 교보빌딩 앞 도로라는 것. 도로는 경찰서 소관이므로 지자체장이 관여할 수 없다는 게 법투본 측의 주장이다. 특히 범투본은 지하철과 버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교통 관련 세부 대책은 없이 집회를 제한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집회를 막을 수 없지만 고발장이 접수되면 수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지방청 관계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금지된 집회가 아니라서 해산 조치할 수 없다"면서도 "경찰에 고발될 경우 수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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