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효상, 대구 불출마 선언..."서울 강북 험지서 출마"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11:12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11:12

20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공식 선언
"대구 프리미엄 두고 여당 지역구 탈환 선봉대 설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4·15 총선 대구 지역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신 서울 강북 지역 등 수도권 험지에 출마에 당의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효상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기반을 내려놓고 강북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2016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한 제가 어느덧 20대 국회 마무리 앞두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 2019.05.29 kilroy023@newspim.com

그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문 정권의 폭정에 맞서왔다. 저는 앞서 비례로 임명되며 당의 신임 한차례 받았다. 2018년 2월에는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으로 다시 한 번 당의 명령 받들어 대구 지역민들의 민생을 위해 뛰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드는 위험 속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당 지지세가 높은 대구에 출마해 저 개인이 승리한들 무슨 큰 의미가 잇겠나"라며 "지금까지 대구에서 일군 모든 기반을 내려놓고 서울 강북 험지에 출마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관위 결정을 겸허히 따르겠다. 황교안 대표도 종로로 나서며 솔선수범했다"며 "현역 비례인 저 강효상 역시 스스로 험지로 나가서 우리당 전체 승리의 밀알이 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구 공천이라는 프리미엄을 내려두고 최전선인 서울에서 여당인 지역구를 한곳이라도 더 탈환하기위해 선봉대로 나서겠다"며 "당협위원장으로 제가 애정을 쏟았던 대구 달서병 지역구는 참신하고 역량있는 인재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강북 험지 출마는 김형오 공관위원장이나 다른 TK 지역 의원들과 상의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례대표로서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달서병은 조원진 의원이 탈당하며 사고당협으로 10개월간 상당히 어려운 지경이었다"며 "홍준표 대표 시절 당의 요청으로 대구에 연고가 있는 제가 맡아 성공적으로 잘 이끌었다고 자부한다. 달서병 당협위원장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각오를 밝혔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