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부, 내주 '코로나19' 경제활성화 1차 종합대책 발표...구매금액 환급 검토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5:42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5:47

"1차 대책 발표 이후 상황 주시하며 추가 정책수단 고민"
피해기업·자영업자 지원, 임대료 인하 인센티브 등 검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비상경제 시국으로 규정,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청와대가 이달 내 1차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르면 내주초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국무회의 이후 춘추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이 각 부처에 모든 권한을 활용한 정책수단 강구를 지시했다"며 "대통령이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언급한 만큼 2월 말까지는 1차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강력한 경제대책을 주문했다. [사진=청와대] 2020.02.18 dedanhi@newspim.com

강 대변인은 "1차 대책을 발표한 다음에 경제 상황을 종합 주시하면서 추가적인 정책수단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경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는 말은 할 수 없다"며 "정부가 여러 소비 진작책을 검토하면서 이후 대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달 중 1차 대책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책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잘 보면 기업에 대해서는 그냥 지원책이 아니라 강력한 지원책을 말했다"며 "피해가 큰 소상공인 등을 위해서는 특별금융지원 등 과감한 조치를 언급했고, 전통시장의 자영업자들에 대해서는 파격적 지원 방안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비 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 등을 언급한 것은 현 상황이 이런 정책까지 강구해야 할 정도가 됐다는 것"이라며 "전례가 없어서 못한다는 발상을 전환하자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자발적 임대료 인하에 대해서도 "소상공인 임대료 문제는 자발적 인하 운동까지 일어났다"며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도 있을 것으로 다양한 인센티브가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재래시장을 연이어 방문한 것이 총선용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절박해진 분들이 많다"며 "이 것은 현장에서도 쏟아진 국민의 목소리로, 이를 듣고 정부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총선용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총선 이후에도 국민의 절박한 고통을 돌봐야하는 정부의 의무는 계속될 것"이라며 "총선용이라는 지적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