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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수용 우한교민 2주만에 가족품으로…"고마움 평생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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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 "우한교민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건강한 모습으로 아산 찾아오세요"

[아산=뉴스핌] 오영균 라안일 기자 = 1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우한교민 367명 중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돼 생활한 193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15일 충남 아산시 초사1동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임시 거주하던 193명의 우한교민들이 전세버스 11대에 나눠탄 뒤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 거점으로 떠났다. 이들은 권역 거점까지 이동한 뒤 각자 집이나 체류지로 이동한다.

우한교민 임시거주생활시설로 경찰인재개발원이 결정되자 처음에 반발했다가 수용 결정을 내렸던 초사1동 주민들은 우한교민들을 환송하면서 건강한 몸으로 다시 한 번 아산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격리 기간 느끼지 못했던 아산의 맛과 멋을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아산=뉴스핌] 라안일 기자 =15일 충남 아산시 초사1동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아산시민들이 2주간의 임시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우한교민들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2020.02.15 rai@newspim.com

이영해(50세, 여) 씨는 "건강하게 나가시는 것을 축하드리고요. 처음에 저희가 잘 몰라서 조금 섭섭할 수도 있어요. 그런거 다 잊으시고 다음에 건강한 상태로 아산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산은 힐링도시, 치료도시에요. 예전부터 세종대왕도 치료를 했듯이 온천을 이용하시고 다음에 우리 초사동에서 맛있는 닭도리탕도 드시고요. 또 아산에 오면 맛있는 음식을 골고루 맛 볼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신근철(57세, 남) 씨는 "교민들이 문제없이 잘 있다 가는 거여서 마음이 좋다. 가족품으로 돌아가셔도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처음에 주민들하고 상의가 됐다면 저항이 없었을거다. 교민들이 이에 대한 상처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재호(63세, 남) 씨도 "우한교민들이 별탈없이 임시생활소를 나가게 돼 기쁘고 고맙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전국적인 현상이겠지만 아산은 관광도시인데 거부현상이 있어 타격이 크다. 현충사도 있고 온양저수지 등 관광명소로 부각되는 곳이 많다. 우리 초사동에도 들렸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아산에 오셔서 두루두루 살펴보고 갔으며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세버스를 타고 권역거점으로 가던 교민들은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환송하자 같이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실제로 퇴소하는 교민들은 "고마움을 평생 잊지않겠다"며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뉴스핌] 라인일 기자 =15일 충남 아산시 초사1동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오른쪽)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플랜카드를 들고 2주간의 임시생활을 마치고 퇴소하는 우한교민들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2020.02.15 rai@newspim.com

이와 함께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교민들을 환송한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훈 아산시장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승조 지사는 "우한교민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해주시고 잘 보살펴주신 것에 대해 220만명 충남도민과 더불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아산시민의 자긍심과 충남도민의 자부심을 한껏 드높이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천하에 알려줬을 거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말 지혜롭고 현명하게 따듯하게 행동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 오세현 시장, 아산시청 공직자 여러분, 충남도청 공직자 여러분 수고하셨다는 감사 인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세현 시장은 "2주간 우한교민들이 개발원에서 국가와 자치단체의 따뜻한 보살핌을 봤고 안전한 가족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동안 국가비상상황에서 국가와 자치단체가 혼연된 한 모습으로 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갔다"며 "대한민국의 존재, 충남도의 존재, 아산시의 존재 등 공공기관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런 부분에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사1동 주민들 아산시민 여러분 함께 마음을 맞춰주셔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다는 게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 중인 교민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내일 퇴소한다.

이에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임시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양승조 지사는 오는 18일 도청 집무실로 복귀하고 아산에 나와 있던 충남도 공무원들은 17일 복귀한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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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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