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제유가, OPEC 추가 감산 기대에 2% 넘게 '껑충'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05:38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0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의 추가 감산 기대감에 2% 넘게 뛰었다.

원유 배럴[사진=로이터 뉴스핌]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1.23달러(2.46%) 상승한 배럴당 51.17달러에 마감됐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78달러(3.3%) 오른 배럴당 55.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은 이날 공개한 월간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올해 석유 수요 성장 전망을 하향했다. 보고서에서 OPEC은 올해 석유 수요 증가세가 일일 평균 99만 배럴로 이전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23만 배럴 낮게 잡았다.

보고서에서 OPEC은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세, 나아가 올해 석유 수요 성장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OPEC이 수요 전망을 낮추면서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플러스(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주 OPEC+ 기술 위원회가 내린 추가 감산 권고에 대해 아직은 러시아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RBC 글로벌 원자재 전략대표 헬리마 크로프트는 유가가 위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러시아가 OPEC+의 추가 감산 권고에 서명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발표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점도 유가에는 보탬이 됐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중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증 확진 환자수가 2015명으로, 2월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고, 이날 기준 신규 사망자 수는 97명이었다. 12일 0시 현재 누적 확진 환자가 4만4653명, 누적 사망자가 111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12일 중증 환자는 총 8204명에 이르고 있다.

펀드스트랫 톰 리는 "코로나19가 원유 수요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줄어들면서 유가가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WTI와 브렌트유는 여전히 약세장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도 750만 배럴이 늘어 전문가 전망치 320만 배럴을 웃돈 점도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