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체리블렛, 7명의 당찬 '무릎을 탁치고'…"'블렛'의 에너제틱함 담았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17:35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06:3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 앨범에서 체리의 러블리함을 강조한 체리블렛이 '블렛'의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체리블렛은 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발매 기념 '무릎을 탁 치고(Hands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발매한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 이후 9개월 만의 신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체리블렛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Hands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0.02.11 pangbin@newspim.com

이번 동명 타이틀곡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중독적인 리프에 808 사운드가 더해진 트랩 장르의 곡이다.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다 같이 이 분위기를 즐겨 보자는 당찬 포부가 담겼다.

유주는 "9개월 만에 컴백하는데 7명으로 선보이는 첫 활동이라 너무 기대된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좋은 무대를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혜윤은 "체리블렛이 체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 블렛처럼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팀이다. 지난 앨범이 체리였다면 이번엔 블렛처럼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뮤직비디오에는 저희가 체리블렛 OS의 개발자가 돼서 능동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보라는 타이틀곡에 대해 "'무릎을 탁치고' 제목이 처음에 공개되고 팬들이 재밌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무릎을 친다는 표현이 속 시원하게 맞는 말을 들었을 때 하는 행동이다. 저희도 주변을 신경 쓰지 말고 무릎 한 번 치고 다 같이 일어나서 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체리블렛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Hands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0.02.11 pangbin@newspim.com

'무릎을 탁치고'는 기존 멤버 미래, 코코로, 린린이 탈퇴하고 7인조로 재정비한 후 나오는 첫 앨범이기도 하다.

보라는 "다른 멤버들의 탈퇴는 회사와 상의 하에 결정된 부분이다. 무엇보다 저희 기다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오래 함께한 멤버들이라 아쉬움도 있다.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더욱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메이는 "컴백 준비로 바빠서 따로 연락은 못했지만, 각자가 선택한 길을 응원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체리블렛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 앨범과 달리 강렬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변신을 꾀했다. 이에 레미는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다 보니까 이번 콘셉트로 잘 어울린다고 평가를 받고 싶다"고 희망했다.

메이는 "채린 언니가 이번 콘셉트와 잘 맞는다. 이런 콘셉트가 처음이라 표정 연기가 힘들었는데 너무 잘해서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채린은 "전 지원 언니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춤을 췄을 때 나오는 느낌과 비주얼이 다 잘 어울린다. 다 잘하는 멤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체리블렛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Hands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0.02.11 pangbin@newspim.com

이번 달에는 수많은 팀이 컴백한다. 특히 지난해 데뷔한 로켓펀치, 에버글로우 역시 모두 2월에 컴백하면서 또 다른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와 관련, 해윤은 "체리블렛은 러블리하면서 에너제틱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이게 가장 큰 강점이다. 또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해서 또 다른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체리블렛은 "이번에 준비를 많이 했는데 팬인 우리 룰렛들에게 얼른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체리블렛의 첫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은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