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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신종 코로나로 멈춘 업무보고 재개…11일 노동·환경·농식품부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06:35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08:32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슬로건, 핵심은 일자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중단했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재개한다. 오늘은 고용노동부·환경부·농림축산부 업무보고를 청와대에서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부처 공동 슬로건 아래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구정 설 연휴 이후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국정 운영의 중심을 바이러스 방역 체계로 맞춰왔고, 그에 따라 부처 업무보고도 순연됐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0.01.20.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달 21일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업무보고 이후 약 20여일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 정부가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이제 경제 활성화 등에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번 부처 업무보고의 핵심은 일자리가 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방역에 총력대응하는 동시에 경제와 민생 등 일자리 정책은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보고에서는 국민 대표들이 참석해 '나의 일자리를 말하다'는 주제로 자신의 사례도 발표한다. 장애와 경력단절, 어르신 재취업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찾은 국민들의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다. 이후 각 부처들은 혁신 및 상생 일자리와 노사민정 협업을 통해 지역상생형 일자리를 창출한 사례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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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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