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연세대 학생들 "류석춘, 즉각 직위해제 및 강의 중단해야"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4:34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4:43

"학교당국 미온적 태도 보일시, 교육부에 특별감사 등 청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연세대 동문과 재학생 등으로 구성 된 '류석춘 파면 대책위원회(대책위)'가 학교 측에 류석춘 교수의 직위해제 및 조속한 징계 절차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학교가 수강 신청 기간 전까지 류 교수 강의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연세민주화동문회'와 '연세대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 사건 학생대책위원회' 등이 모여 발족한 대책위는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전국민주동문회협의회, 서울 지역 민주동문회협의회 등 10개 단체가 함께 뜻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02.06 kmkim@newspim.com

이인숙 연세민주동문회 부회장은 "학교당국은 이어지는 항의와 강의 철회 요구에도 응답하지 않고 징계 과정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류석춘 사퇴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재논의 할 여지가 없다"며 "유엔(UN)도 인류가 저지르면 안 되는 비극적인 전쟁 범죄 중 하나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의 경우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조국 교수를 직위해제했다"며 "연세대도 파면에 이르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류 교수를 직위해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연세대 정문에서 본관까지 행진한 뒤 이종수 연세대 교무처장에게 류 교수 징계 처리에 관한 의견 및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의견서엔 류 교수의 즉각적인 직위해제, 새학기 강의 중단, 조속한 징계 처리 등이 포함 됐다.

아울러 대책위는 재학생 수강 신청이 끝나는 10일 이후에도 류 교수의 강의 계획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교육부 특별감사 청구, 교육부 신문 민원 제기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류 교수는 지난해 9월 강의 중 "(위안부 관련) 직접적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류 교수는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소·고발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달 13일 류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

류 교수는 최근 2020학년도 1학기 강의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이 있었던 이영훈 전 서울대학교 교수의 '반일 종족주의'를 교재로 활용하기로 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